[발리/짱구] 홀리데이인 리조트 짱구 수영장 후기

 

안녕하세요, 발리 홀리데이인 리조트 짱구 수영장 후기를 남겨봅니다.

티스토리는 왜 10장밖에 사진이 안 올라가는걸까요... 하는 수 없이 숙소와 조식과 수영장을 모두 쪼개어서 올려봅니다...ㅠ

 

25년 1월에 방문한 후기입니다.

이제는 몇층이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리조트 자체가 크지 않아서 그냥 숙소에서 수영복 입고 바로 이동했어요.

수영장 근처에는 몸에 물을 적실만한 샤워기 한두대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다들 객실에서 수영복을 입고 이동하니 편한 여름신발에 수영복, 가벼운 겉옷정도 두르고 가시면 되겠어요.

저는 예전에 포에버21과 H&M에서 사둔 수영복 입을 때 두르는 커버 가디건같은 게 있어서

이번 발리 여행동안 아주 유용하게 잘 썼어요.

사둔 지 거진 10년이 되어가는데 한국서는 쓸 일이 없어서 이걸 버려야하나 말아야 하나..

발리여행가서 현지에서 입을만큼 입다가 한국 오기 전에 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가져왔는데

세상에 아주 유용한 거에요... 휴양지를 많이 다녀봤더라면 이 커버가디건의 효용을 진작 알았을텐데.

북반구에서도 추운 나라만 골라 여행다닌 저를 탓해봅니다.. 

 

 

 

저는 프로 블로거/리뷰어가 아니니까 엉망진창 사진 순서.. 예쁘게 봐주십시오. 

수영장으로 쭉 들어가면 가장 안쪽에는 이런 빈백 데크가 있어요. 여기는 태닝하는 서양인들이 금세 와서 자리잡더라구요.

 

 

수영장은 인피니티풀 형태인데, 수영장 유리창 너머로는 이렇게 짱구 바닷가가 보입니다.

짱구 해변 뷰 수영장~

 

수영장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가고 있는 저의 동행 Ms.Yang의 팔이 보이시나요?

수영장으로 나오면 수영장의 가운데에 저렇게 음료 만드는 바가 있어요. 수영장 쪽으로 나 있는 풀사이드 바입니다.

물속에 몸담그고 음료 마시기 완전 가능.

 

 

메뉴를 열심히 고르는 중. 주류와 칵테일 종류가 있었고, 논칵테일은 두세종류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가격은 음료당 85K 정도였던 것 같은데 뭐 서비스피 이것저것 붙어서

결과적으로 결제된 금액은 논알콜 칵테일 두 잔 시켜서 205,700루피아 나왔습니다.

한국 돈으로 만칠천원 정도 하려나요?

맛은.. 음^^ 그냥저냥이어요.

 

 

수영장 앞쪽으로는 이렇게 선베드들이 있고, 파라솔이 있는데

저희 있던 자리의 파라솔이 고장나서 펴지질 않아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엔지니어분이 오셔서 금방 고쳐주셨어요. 

저 연보라색 흰색 줄무늬 타월은 수영장에 구비되어 있답니다. 크고 도톰하고 좋았어요. 

라탄으로 만든 선베드도 예쁘고... 

 

 

선베드에 누워서 수영장을 바라보는 풍경 ...

 

 

아직 티스토리 적응이 안 되어서 사진 사이즈가 중구난방이네요.

사진 사이즈 변동때문에 멀미가 났다면 사과드립니다..

뒷편엔 위에 설명한 풀사이드 바가 있고요.

 

 

목테일(논알콜 칵테일) 두 잔 만칠천원~ 

ㅋㅋㅋㅋㅋㅋㅋㅋ 

과일냄새에 혹했는지 날파리들이 들러붙습니다..

 

 

대충 풀사이드 바의 느낌 공유..

수영장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아요. 발리 여행에서 경험한 수영장 중 가장 작은 규모였어요.

그렇지만 풀사이드 바도 있고, 짱구 해변과 그 앞의 녹지도 볼 수 있어서 나름 좋았습니다. 

태닝하기는 참 좋은 수영장이었어요. 발리 어느 수영장이 그렇지 않겠냐마는^^...